교우관계가 너무 넓어 해결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여고생 ㅅㅇ사건

2010년 1월 18일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 살던 A양은 가족들에게 “잠깐 나갔다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서지만 말과 달리 현재까지도 그녀는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A양이 집을 나간 다음 날인 1월 19일, A양이 아르바이트하던 가게 근처의 강변에서 그녀의 휴대전화가 발견되고 이 휴대전화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근처에 살던 한 중학생이였습니다.

이 학생은 휴대전화에 등록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했고 지인은 휴대전화를 넘겨받은 후 가족들에게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가족들은 전화 이력을 확인해 보았지만 18일 이후에 통화 기록은 없었습니다.

또한 누군가가 바닥에 집어던진 것처럼 일부가 파손된 상태였다고 하는데 가족들은 처음엔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거라 생각했기에 A양의 연락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다렸던 연락이 오지 않자 결국 7일이 지난 후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하게 됩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약 3개월 후인 2000년 4월 3일 오전4시, 아침 계류낚시를 위해 강으로 향한 한 남성이 물 속에 누워있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이곳의 강폭은 약 5m였고 수심은 40cm 정도로 얕은 곳이었는데 물살이 세지 않은 것과 더불어 큰 바위에 시신이 걸린 상태였기 때문에 상류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발견된 장소 주변은 민가가 적었고 통행량도 극히 적은 외진 곳이었고 이곳은 1월 중순까지는 자동차로 진입이 가능한 곳이었지만 2월 초부터 3월말까지는 쌓인 눈 탓에 진입이 불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해당 시신은 실종된 A양이였던 것으로 밝혀집니다. A양이 발견된 강은 1월 하순부터 2월 초까지 기온이 영하였기 때문에 시신이 온전하게 보존된 상태였는데요.

발견 당시 그녀는 옷을 입은 상태였고 굽 높은 부츠를 신고 있었으며 머리와 왼쪽 눈, 몸 몇군데 타박상 등 폭행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손과 발은 케이블 타이로 구속된 상태였으며 강하게 묶은 탓에 손목과 발목에 피멍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케이블 타인은 근처 자재 매장에서 한 달에 30개 정도밖에 판매되지 않던 희귀한 물건이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구매자를 특정하는 데 실패합니다.
 
일각에선 범인이 평소부터 일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하던 사람은 아니었을까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녀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질식사였으며 목에 남은 흔적으로 볼 때 몇 번이고 목에 끈을 감은 후 조른 것으로 밝혀집니다.

또한 위에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있었기에 식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됬는데 마지막으로 다소 의문스러운 점이 하나 발견됩니다.

마지막 외출 당시 그녀는 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 발견 당시에는 어째서인지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심지어 남성용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있었습니다.

주변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99년 가을쯤부터 연상의 남성과 교제했었으며 그녀가 실종되기 몇개월 전부터 집으로 무언 전화나 A양에 대한 폭언을 하는 전화가 걸려오는 일이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시달리던 가족들은 결국 전화번호를 바꿨고 이후로는 전화가 걸려오는 일이 없었다고 하는데 가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가 집을 나선 직후 근처에서 자동차가 달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구의 차에 탔는지는 알 수 없었죠.

수사본부는 자동차를 운전한 사람이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거라 판단하고 운전자를 찾는 것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A양의 한 친구는 ‘그녀가 아는 남자랑 만나기로 했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이 ‘아는 남자’와 ‘운전자’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교우관계에서 범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조사했으나 그녀의 교우 관계가 너무 넓었던 탓에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이 600명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휴대전화에 등록된 사람은 300명 이상이었으며 대부분이 익명으로 저장된 상태였기에 수사는 난항을 겪습니다.

결국 수사본부는 5년 동안 총 2만 6천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 교우관계와 살인에 관한 청취를 진행했지만 유력한 정보는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선 코리야마의 유명 폭주족 집단인 ICBM이 관련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었습니다.

또한 관련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건 이후 그녀와 친하게 지내던 동급생 한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그녀의 죽음은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됩니다.

과연 집을 나선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고인이된 피해자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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